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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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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및 기타 회사들의 통합 브랜드 성공사례 (조회수: 5799) |
[삼성전자 '하우젠'] 밀려들어오는 외국 가전제품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선 뭔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1년간의 고심 끝에 더이상 '삼성'이란 브랜드를 쓰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삼성전자 구자익 차장(국내영업사업부 마케팅팀)의 얘기다.
삼성 백색가전 통합브랜드로 지난 8월 선보인지 두달여만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하우젠’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창 이름값이 높은‘삼성’이란 이름을 버리고 낯선 '하우젠’을 쓰기로 한 것은 큰 도박이었다.
이미 ‘삼성 다맛 김치냉장고’ 이름이 지난 8월부터 '하우젠 김치냉장고’로, ‘삼성 드럼 세탁기’가 ‘하우젠 드럼 세탁기’로 바뀌었다.
오는 12월부터는 ‘삼성 블루윈 에어컨’이 ‘하우젠 에어컨’으로 탈바꿈한다.
구자익 차장은 “'나쇼날’이나 ‘화이트&블 랙’ 등처럼 가전제품의 브랜드 통합은 시대적 추세”라면서 “'하우젠’을 가스오븐, 식기세척기, 고급형 전자레인지 등 전체 백색가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용외 백색가전 부문 사장과 이상현 국내 마케팅담당 사장이 직접 참여한 ‘하우젠 브랜드위원회’까지 생겼다.
여기서‘하우젠’브랜드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전담한다.
올해 하우젠에만 200억원대 광고비를 쏟아부을 계획이다.
하우젠 인지도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 하우젠 김치 냉장고의 경우 지난 8월 선보인지 20일만에 8000대가 단숨에 팔린데 이어 9월에도 1만5000대 정도 시판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김장철인 11∼12월에는 5만대 이상 팔려 나갈것으로 낙관한다.
[대상 '청정원'] “요즘 주부들 가운데 ‘대상’이란 회사명은 몰라도 ‘청정원’을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대상(옛 미원) 이삼기 홍보부장의 말대로 ‘청정원’이란 식품 브랜드 통합 전략은 적중했다.
미원에서 대상으로 바뀔 때 임창욱 명예회장을 비롯한 대상 임직원들의 마음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미원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뿌리깊이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종합 식품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대상에 ‘미원’이란 두 글자는 장애물에 불과할 따름이었다.
조미료 이미지가 강한 ‘미원’을 하루빨리 떨쳐버려야 했기 때문. 대상이 새로운 소비자 욕구에 맞는 식품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싸맨 것은 95년. 그로부터 1년만인 96년 ‘청정원’이 탄생했다.
광고에도 ‘대상’이란 회사명을 빼고 ‘청정원’이란 브랜드만 넣어 집중적으로 알렸다.
'청정원’이란 새로운 식품회사가 탄생한 것으로 여기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하지만 광고가 계속되면서 ‘청정원’ 은 자연, 신선, 깨끗함 등의 이미지로 시장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청정원 브랜드 제품 매출은 96년 1260억원에서 97년 1475억원, 98년 1671억원, 99년 2251억원, 2000년 2467억원, 2001년에 273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대상이 만들어 파는 식품제품 매출 중 청정원 브 랜드 비중이 50%를 넘을 만큼 간판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성광전자 '쿠쿠'] IMF 한파가 몰아치던 98년 4월. 이 때까지 성광전자(대표 구자신)는 78년부터 LG전자와 필립스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밥솥을 만들어 납품해왔다.
외환위기가 닥치자 이들 대기업은 주문을 끊었다. 회사 임직원들은 눈앞이 캄캄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밥솥만 만들면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밑천으로 홀로서기를 선언,
'쿠쿠 (CUCKOO)’라는 상표를 내놓았다.
여러 개로 흩어져 있던 제품별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었다.
98년 이후 3년간 ‘쿠쿠’밥솥 광고비에 투입한 돈만도 50억원 규모에 달했다.
판매가 급증했다.
자신의 상표로 팔기 시작한지 2년여만에 일제 밥솥을 몰아내고 국내 시장을 석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매출 1000억원 돌파, 3년만에 매출 3배, 이익 20배 증가란 2000년 경영성 과가 그것을 말해준다.
지난해에도 매출이 1350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2000년 36%에서 2001년에 42%로 뜀박질했다.
성광 전자는 ‘쿠쿠’를 주력브랜드로 하는 소형 가전제품 다각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KTF · 웅진코웨이 등]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이동통신시장.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난 9월 한달간 가장 많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회사는 KTF인 것으로 나타났 다.
9월중 신규가입자 비율은 KTF가 38.4%로 1위였고 LG텔레콤(31.9% ), SK텔레콤(29.7%)이 그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의 월간 신규 점유율 이 3위로 떨어진 것은 올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KTF의 누적 가입자 수는 모두 1037만 8000명으로 늘어나 SK텔레콤(1690만 9000명)에 이 어 2위에 올랐다.
KTF의 급부상은 ‘KTF’란 기업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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